다리밑 다이어리 2010/06/15 14:49
한동안 뜸...정도가 아니라 블로그는 손 놓고 있었습니다.
뭐 블로그 뿐 만 아니라 대부분의 거시기들에 의욕이 없는게 뭔가 적극적 몸보신이 필요한 때 인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먹은 삼계탕이 좀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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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방 다리밑은 이래저래 잘 굴러가고 있었습니다.


거의 석달에 걸쳐 녹음을 진행했던 Combative Post의 첫 EP앨범은 드디어 오는 6월 21일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리밑에서는 전 파트의 녹음과 기타, 베이스, 보컬의 에디팅만 이루어졌고, 나머지 드럼 에디팅과 믹싱, 마스터링은 일본에 계시는 MAXX(송서호)님의 손을 거쳐 발매 되는데요. 밴드의 MySpace에서 미리 공개된 곡들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발매 기념 공연은 7월 10일 토요일, 홍대 SPOT에서 열릴 예정이며 일본의 멜로딕 하드코어 밴드 Fragments of Clarity가 함께 한다고 합니다.
(곡은 좋은데 비디오는 좀 쌈마이...아...)


지난 3월에 다리밑에서 하루만에 녹음을 끝낸 Shellback의 데모 앨범 또한 지난 6월 12일에 발매 되었습니다.
녹음에서 발매까지 꽤 긴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밴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녹음에 참여했던 기타리스트 Bialy는 헝가리로 돌아가고, 새로운 멤버로 기타와 베이스에 조수용님과 이재욱님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드러머인 Erik 또한 곧 밴드를 떠난다고 하는데, 다른 드러머의 빠른 합류로 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지난 6월 5일 토요일,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신곡 두 곡을 또 녹음했는데요. 왕성한 활동력이 참 대단한 듯 하네요.
신곡들 중 'Untie Your Hands'를 이들의 MySpace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 Shellback의 데모는 일본의 스트레잇엣지 하드코어밴드인 Inside의 데모앨범과 함께 발매되었는데요. 일본 내에서 발매 당일 공연에서 전량을 팔아치웠다는 얘기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나 기가막힌 사운드를 담고 있었습니다. 영어 가사가 아닌 자국어 가사 또한 인상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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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최근 완료된 작업들은 이와 같고 현재는 상의탈의 하드코어 밴드 Burn My Bridges와 권력중심 하드코어 밴드 No Excuse의 스플릿 앨범 작업이 한창 입니다.
사실 BMB의 녹음은 이미 3월 말에 모두 끝난 상태에서 믹싱만을 남겨두고 있었는데요. No Excuse의 작업이 미뤄지면서 살짝 잊혀져 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No Excuse 특유의 몰아치기(?)로 6월 둘째 주, 일주일 만에 보컬을 제외한 전 파트 녹음을 완료하게 되면서 뭔가 작업에도 탄력을 받고 있는 중 인데요. 다음주 부터 No Excuse의 끈질긴(?) 보컬녹음이 시작될 듯 합니다. 그럼 아마 여름이 가기 전에 역사적인 스플릿 앨범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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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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