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밑 다이어리 2010/11/08 13:59
지난 2월, The Geeks와 함께 작업했던 결과물이 드디어 발매 되었습니다.
(사실 발매 된지는 좀 되었지만 드디어 손에 들어왔군요 흠흠...)
캘리포니아 출신의 YouthCrew 하드코어 밴드인 Chain Of Strength의 트리뷰트 컴필레이션 앨범입니다.


두 장의 7" Vinyl 구성으로, 검정, 투명 두 종류가 발매 되었습니다. 원래는 투명반을 업어올 예정이었지만, 수량이 적어 다 팔리는 바람에 아쉽게도 검정색을...ㅠ.ㅠ.
그나마 커버의 오리지널리티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컴필에 참여한 밴드들의 사진과 메시지가 포함된 부클릿...


한켠에 다리밑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흠흠...


그리고 역시나 아무리 Vinyl 발매라도 트렌드를 거부할 수는 없는 법!! 무료로 앨범의 MP3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Just How Much?' - Chain Of Strength 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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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10/06/15 14:49
한동안 뜸...정도가 아니라 블로그는 손 놓고 있었습니다.
뭐 블로그 뿐 만 아니라 대부분의 거시기들에 의욕이 없는게 뭔가 적극적 몸보신이 필요한 때 인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먹은 삼계탕이 좀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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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방 다리밑은 이래저래 잘 굴러가고 있었습니다.


거의 석달에 걸쳐 녹음을 진행했던 Combative Post의 첫 EP앨범은 드디어 오는 6월 21일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리밑에서는 전 파트의 녹음과 기타, 베이스, 보컬의 에디팅만 이루어졌고, 나머지 드럼 에디팅과 믹싱, 마스터링은 일본에 계시는 MAXX(송서호)님의 손을 거쳐 발매 되는데요. 밴드의 MySpace에서 미리 공개된 곡들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발매 기념 공연은 7월 10일 토요일, 홍대 SPOT에서 열릴 예정이며 일본의 멜로딕 하드코어 밴드 Fragments of Clarity가 함께 한다고 합니다.
(곡은 좋은데 비디오는 좀 쌈마이...아...)


지난 3월에 다리밑에서 하루만에 녹음을 끝낸 Shellback의 데모 앨범 또한 지난 6월 12일에 발매 되었습니다.
녹음에서 발매까지 꽤 긴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밴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녹음에 참여했던 기타리스트 Bialy는 헝가리로 돌아가고, 새로운 멤버로 기타와 베이스에 조수용님과 이재욱님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드러머인 Erik 또한 곧 밴드를 떠난다고 하는데, 다른 드러머의 빠른 합류로 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지난 6월 5일 토요일,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신곡 두 곡을 또 녹음했는데요. 왕성한 활동력이 참 대단한 듯 하네요.
신곡들 중 'Untie Your Hands'를 이들의 MySpace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 Shellback의 데모는 일본의 스트레잇엣지 하드코어밴드인 Inside의 데모앨범과 함께 발매되었는데요. 일본 내에서 발매 당일 공연에서 전량을 팔아치웠다는 얘기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나 기가막힌 사운드를 담고 있었습니다. 영어 가사가 아닌 자국어 가사 또한 인상적이더군요.

##
뭐 최근 완료된 작업들은 이와 같고 현재는 상의탈의 하드코어 밴드 Burn My Bridges와 권력중심 하드코어 밴드 No Excuse의 스플릿 앨범 작업이 한창 입니다.
사실 BMB의 녹음은 이미 3월 말에 모두 끝난 상태에서 믹싱만을 남겨두고 있었는데요. No Excuse의 작업이 미뤄지면서 살짝 잊혀져 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No Excuse 특유의 몰아치기(?)로 6월 둘째 주, 일주일 만에 보컬을 제외한 전 파트 녹음을 완료하게 되면서 뭔가 작업에도 탄력을 받고 있는 중 인데요. 다음주 부터 No Excuse의 끈질긴(?) 보컬녹음이 시작될 듯 합니다. 그럼 아마 여름이 가기 전에 역사적인 스플릿 앨범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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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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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10/04/28 15:39

Under The Bridge를 찾은 일본 멜로딕 하드코어 밴드 FC FiVE의 Tomy씨와 함께...


안녕하세요.
신촌 와우교 아래에 위치한 레코딩 스튜디오 Under The Bridge Studio(다리밑 스튜디오)입니다.
비록 일반 스튜디오에 비해 매우 열악한 환경과 조건이지만 그 동안 수 많은 인디 밴드들의 도움과 배려 속에서 지금 까지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는데요. 혹시나 데모 또는 정규 앨범을 녹음하고자 하는 로컬 밴드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Under The Bridge Studio의 간단한 소개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비록 현재까지는 펑크/하드코어 밴드들의 작업 비중이 매우 높긴 하지만, 타 장르의 밴드들도 격하게 환영하구요. 녹음을 하고 싶지만 기존 레코딩 스튜디오에서의 작업에 부담(금전적, 심리적 모두!)을 가지고 계신 밴드들이라면 필히 컨택!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스튜디오 녹음 뿐만 아니라 합주레코딩/홈레코딩에 관한 궁금증 문의들도 대 환영 하니 궁금하신 점은 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Under The Bridge History

Under The Bridge는 국내 Skate-Punk의 베테랑 밴드인 '배다른 형제'의 드러머였던 이동훈님이 홍대 Punx들을 위해 직접 만든 HB Studio를 전신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부터 이어진 HB Studio에서는 현재는 사라진 Skunk Lable 소속 밴드들의 앨범 등을 비롯해서 2000년대 초반 홍대 Punk 씬의 밴드들의 앨범을 주로 녹음 해 왔는데요. 2003년에는 국내 유일의 Skate Punk Compilation 앨범인 <Save You Mind>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2005년 부터는 OUT등의 밴드에서 활동하던 Jedori가 이동훈님과 함께 스튜디오를 운영해 오다가 이동훈님이 개인 사정으로 2007년 말에 스튜디오를 떠나게 되면서 Jedori와 서울재즈아카데미 레코딩과 동기인 Ssam이 현재까지 함께 스튜디오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Owner/Engineer : Jedori (Seoul Jazz Academy Recording 20th)
Engineer : Ssam (Seoul Jazz Academy Recording 20th)

-Workpieces
(안타깝게도 초창기 작업물들이 오래된 PC와 함께 유실된 관계로 주요 작업들을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6 - The Geeks의 미국 데뷔앨범 <Every Time We Fall> / 레코딩, 믹싱
2007 - Things We Say의 데뷔앨범 <Our Decisions> / 레코딩, 믹싱
       - Galaxy Express의 EP앨범 <To The Galaxy> / 보컬 레코딩, 믹싱
       - Common Dolls의 데모 '이불솜' /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2008 - Bohemian Adams의 데모앨범 <Suck Sex> /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 Sex Pistols 헌정앨범 <No Future For You> / Track 14 '우리 이과장' 보컬 레코딩
       - 중국 하드코어-펑크 밴드 Fanzui Xiangfa의 앨범(발매일 미정) / 기타 레코딩
       - Combative Post의 데뷔 싱글 <One Believe, One Hope> /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 Chadburger의 두 번째 데모앨범 <Chadburger> /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2009 - Find The Spot과 Chadburger의 스플릿 앨범 <Chadburger/Find The Spot> / Find The Spot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 Fusion Instrumental 밴드 Imaginary의 데뷔 EP앨범 <Starting Point> / 믹싱, 마스터링
       - No Excuse의 데모앨범 <NE> /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 Burn My Bridges의 데뷔 EP앨범 <Die Hard> ('One Step Forward' video) /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 The Geeks의 스튜디오 라이브 앨범 <Always Classics> /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2010 - Argentina Channel의 데뷔 싱글 <Circle> /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 국내 하드코어 컴필레이션 앨범 <Our Pride, Our Scene> / Track 3, 4, 5, 6, 7, 8 레코딩, 믹싱, 앨범 마스터링
       - ...Whatever That Means의 데뷔 EP앨범 <The Newest Hope> /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 Shellback의 첫 번째 데모앨범 5월 발매예정 /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 Combative Post의 정규 데뷔 앨범 6월 발매예정 / 레코딩
       - Burn My Bridges와 No Excuse의 스플릿 앨범 발매예정 /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그 외 아마추어 보컬/힙합 팀들의 보컬 녹음 다수

-Contact
비용 및 기타 문의사항은 아래 연락처를 통해서 문의 부탁트립니다.

phone : 016-634-3703, Jedori (제도리, Owner)
e-mail : underthebridgestudio@gmail.com
blog : http://fullvolum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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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10/04/26 19:34
'More Than Ordinary' from the album <The Newest Hope>(2010)

지난 겨울, 모두의 아픔과 시련 속에서 작업한 ...Whatever That Means의 데뷔 EP앨범이 드디어 발매 되었습니다. 사실은 지난 4월 3일 발매 되었지만, 병상에 누워있던 관계로 릴리즈쑈에 가지 못하게 되는 바람에 이제서야 손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슬림케이스 때문에 CDR버전의 자체 제작 앨범으로 오해할 수 도 있겠지만, 무려 정식 프레스를 통해 제작된 앨범 입니다. 커버의 인쇄도 상당히 신경쓴 티가 나는군요.
녹음부터 최종 프레스 까지 넉 달에 걸쳐서 작업된 국내 팝-펑크의 떠오르는 아이콘 ...Whatever That Means의 데뷔 EP는...이들의 공연장에 구입 가능 합니다...
아니면 뭐 말레이시아랑 인도네시아...에서 정식 발매 된다니 그 쪽에서...흠흠...
스케쥴 체크는 이들의 MySpace에서!!!!


이것은 어제 선물 받은 버튼~ 한글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Je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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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10/04/26 17:55
FC FiVE - 'Generations' from the album <Dandelions Blues>(2009)

작년 가을, Terror, No Turning Back에 이어 올 해는 이미 일본을 넘어 선 월드 와이드 하드코어 히어로 FC FiVE가 지난 4월 23일 금요일, 다리밑을 찾았습니다. 우선 이런 대단한 영광을 안겨 주신 Townhall Records와 Dada Music, Can We Win Records, Open Your Eyes Booking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FC FiVE가 다리밑을 찾아온 이유는 올 여름 발매를 앞두고 있는 Combative Post의 데뷔앨범에 참여하기 위해서 였는데요. 토미씨가 한 곡에서 보컬을 도와주셨고, 나머지 멤버들과 FC Five의 매니저 신페이씨도 예정에 없던 갱-보컬에 참여해 주었습니다. 이후 드러머 키무라씨와 베이시스트 토쿠씨는 부스에 들어가 자신들의 곡을 연주해 주기도 했는데요. 결국엔 일본에서는 한 병에 2천엔이 넘어서 먹기 힘들다는 막걸리로 거나한 술판을 벌이다 12시가 넘어서 모두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녹음도 재미있었고, 다음 날 부터 이틀간 이어진 공연도 정말 좋았지만, FC FiVE와의 만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안되는 영어를 쥐어 짜가며 멤버들과 나눴던 이야기들인 것 같습니다. 특히 매우 늦은 시간, 이미 모두들 취해 여자 얘기 AV배우 얘기에 정신을 놓고 있을 때, 조용히 휴대폰을 꺼내 일본에 있는 여자친구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던 토미씨의 모습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아래는 사진 몇 장...

by Shinpei...왜 하필 거기다...-_-;;;

by Tomy

by Toku

아...플래시 죄송...Kimura씨...

Hiro씨 대신 기타를 연주하는 Toku씨...

가장 맘에 드는 사진, 아빠미소 Tomy씨...

왼쪽부터..Combative Post 제학군, 타운홀 황사장님, The Geeks 임영형님

Combative Post/49morphines의 일우형님, Ssam, 토미씨, 신페이씨, 제학군

막걸리에 얼큰히 취해서 키무라씨와...

스테이 포지 페스티벌이 열린 클럽 DGBD

첫 날 공연 끝난 뒤, 토미씨와 홍구

싸인 CD와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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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10/03/22 16:52

아...홍구베이다...


with ...Whatever That Means
모든 작업 끝.
커버도 나왔고, 4월 3일 홍대 스팟에 이어 10일 이태원에서 릴리즈 쇼가 열릴 예정 입니다.
초기 두 곡(Peace Of Mind, Phase)의 음원은 밴드의 MySpace에 공개되어 있군요.

with Combative Post
재작년 가을, 두 곡짜리 데모 이후 핵심멤버인 베이시스트 연제학군의 해외도피(?)로 자연스레 활동이 정지되었던 Combative Post가 지난 13일 부터 8곡 짜리 새 앨범 녹음을 시작 했습니다.
데모 작업 당시에는 드럼에 류명훈(13Steps, Rux), 기타에 한상주(Sweet Guerillaz)라는 라인업으로 좋은 연주를 들려줬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그에 못지 않은 멤버들로 꾸려져 있기에 더욱 멋진 곡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with Burn My Bridges
지난 토요일(20일), 보컬과 코러스(혹은 떼창, 또는 Gang Vocals)를 끝으로 No Excuse와의 스플릿 앨범에 담길 모든 곡의 레코딩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4월 24일, 25일에 열리는 Stay Posi 페스트 이전 발매를 노리고 있는데, 퇴근 시간이 9시 30분으로 당겨졌다고 좋아하고 있는 No Excuse의 보컬 규석(a.k.a. 오너 황)형님을 보니...
아마 안될거야...

Shellback - Bialy, Eric, Cliff, Shawn


with Shellback
지난 일요일(21일), 외국인들로만 구성된 Beatdown/melodic-hardcore 밴드 Shellback의 데모 녹음이 있었습니다
Shellback은 작년에 결성되어 Townhall, Open Your Eyes의 쇼 등에 참여하며 활동 중 인데요. 솔직히 활동 초기에는 연주의 완성도 면에서 많은 우려를 내비친 밴드이긴 하지만, 요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꽤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날 녹음된 음원은 월드와이드 데모 전문(?) 레이블 Can We Win Records를 통해 발매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0/03/10 - 3월 초, 다리밑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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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10/03/10 15:00

WTM, 무서운 형들...영어도 잘하고 눈에서 레이저도 쏜다는...


with ...Whatever That Means

4월 3일에 발매될 첫 번째 EP앨범 작업은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12월과 1월에 걸쳐 녹음한 2곡에 지난달 말에 추가로 네 곡을 더 녹음했고, 역시나 기타는 똘똘이 앰프로 해치워 버렸습니다.
오늘 저녁에 멤버들과 함께 믹싱 작업을 마치면 거의 모든 작업이 끝나게 되겠군요.
앨범이 발매되는 4월 3일에는 발매기념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010/01/26 - 2009. 12. 17~ 2010. 1. 20 ...Whatever That Means 녹음


3월 6일, The Geeks 코러스 녹음 중


with The Geeks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 까지 짧고 강렬하게 활동했던 캘리포니아 출신 Straight Edge/Youth Crew Hardcore밴드 Chain Of Strength의 트리뷰트 앨범에 The Geeks가 'Just How Much?'를 통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벤트 성의 지난 앨범 <Always Classic>이후, 다시 다리밑을 찾아 주셨는데요. 공연장에서 자주 연주하던 곡이기 때문에 녹음 역시 악기별로 하지 않고 전 멤버가 합주 하는 것을 한 번에 받아 버렸습니다.
나중에 보컬 트랙과 코러스 트랙만 따로 녹음을 진행 했구요. 코러스 역시 합주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헤드폰이 부족하기 때문에 The Geeks와 다음 녹음을 기다리던 Burn My Bridges멤버들이 한번에 들어가서 스피커를 틀어놓고 녹음 했습니다.
현재는 모든 작업을 끝내고 발매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월 7일, 늘상 사용하던 휴거스 Tube50이 아닌 마샬 밸브스테이트로 BMB의 기타 녹음을 진행 했습니다.


with Burn My Bridges

작년 초 데뷔 EP작업을 함께 했던 Burn My Bridges가 돌아왔습니다.
권력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밴드 No Excuse와의 스플릿 앨범에 수록될 곡들을 녹음 중 인데요. 좀 더 스피디해지고, 정교해지고, 메탈릭 해 진 신곡들을 들고 왔더군요. 신곡으로써 라이브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는 'As Time Goes By'가 드디어 이 앨범에 실리게 됩니다.
현재 악기 파트는 모든 녹음이 끝난 상태로, 나머지 작업들은 No Excuse와의 스케줄을 조율해서 느긋하게 진행될 예정 입니다.
2009/04/08 - Burn My Bridges - One Step Forward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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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10/01/27 14:11

Argentina Channel (외투 안에는 아르헨 국대 유니폼이...)


지난 주 토요일이로군요. 수원 출신의 멜로펑크 밴드 Argentina Channel의 음원 녹음이 있었습니다.
메트로놈에 맞춰서 드럼부터 차근차근 정석대로 녹음을 진행했는데, 모든 악기 파트를 거의 원테이크에 끝내더군요. 많은 합주를 통해 나름대로 곡을 완성시켜 놓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종종 드러머들의 경우 심벌을 들고 온다면 크래쉬가 대부분인데요. 이 팀은 특이하게 차이나 심벌을 들고 왔습니다. 그 좁은 부스에 심벌들 있는거 놔두고 하나 더 우겨넣으려니 좀 고생스러웠지만 그래도 세워놓고 보니 옆에 큼지막한 징(?) 하나가 뭔가 좀 있어보이더군요. 사진은 안찍어놓은게 약간 아쉽긴 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학교에서 만나서 결성됐지만, 홍대에서도 공연을 하고 있더군요. 어제도 저녁때 공연하러 홍대에 다녀갔답니다. 혹시라도 홍대에 나들이 나왔다가 클럽 앞에 있는 출연 밴드 목록에서 Argentina Channel의 이름을 발견한다면 슬쩍 반가워 해 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하군요. 뭐 쓱 들어가보면 더 좋고...흠흠...

Circle - Argentina Channel

밴드 동의 하에 음원 첨부 합니다.
곡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뮤지션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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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10/01/26 18:49

...Whatever That Means (Alex, Jeff, Trash)


지난 연말부터 얼마 전 까지 '...Whatever That Means'(이하 WTM)와 함께 작업을 했습니다.  WTM은 미국인 멤버 두 명(Jeff, Alex)과 한국인 두 명(Trash, Hong9)으로 구성되어 서울에서 활동하는 펑크 밴드로 올 봄 동남아에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데요. 그 중 두 곡을 미리 녹음 했습니다.(나머지 곡들은 2월 말에 모두 녹음할 예정 입니다.)

다리밑의 기타 앰프가 약간은 Grunge한 사운드이기 때문에 대체할만 한 앰프를 찾다가 결국은 마샬 똘똘이 앰프로 녹음을 할 정도로 이래저래 사건 사고가 많았던 녹음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무한대로 공급되는 Pizza와 고기반찬 등으로 애정을 보여주신 멤버들, 특히 공교육 6년 영어교육의 내공은 떡 사먹고 Jeff와 Alex 앞에선 꿀먹은 벙어리가 되던 저를 위해 불굴의 통역을 해 주신 Trash누님께 거대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Phase - ...WTM

▷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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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09/12/06 22:25

암흑 속의 폰카...흠흠...


#
12월 6일 일요일, the geeks가 다리밑에 방문 했습니다.
hardcore/punk고전(?) 곡들을 커버해서 합주 형태로 녹음 했는데요. 그 동안 the geeks의 스타일과는 약간은 다른 곡들이라 꽤 신선했습니다. 팬 분들은 기대하셔도 좋을 듯...

##
그 동안 케이블과 마이크 갯수 때문에 한 번에 녹음할 수 있는 트랙이 6트랙에 불과 해서 쭈욱 각 악기들을 따로 녹음해 왔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번에 처음으로 합주 형태로 녹음을 해 봤는데요. 5인조 밴드의 합주를 마이크 6개로 녹음하기엔 너무 버거운 듯 해서 급하게 부스에 케이블 2개를 더 설치하고 총 8개의 마이크로 녹음을 했습니다. 게다가 기타 앰프는 한 대 밖에 없어서 직접 원싸운드 똘똘이를 들고 오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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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드럼, 스네어는에 각각 D112와 SM57을, 오버헤드에는 MXL604 두 개를 세웠구요. 기타 앰프에는 둘 다 Sennheiser E609, 베이스 앰프에는 SM57을 세팅 했습니다.
보컬 역시 SM57을 기석이형이 직접 손에 들고 녹음했고. 모니터는 리버브 걸린 보컬 소스만 부스에 있는 스피커로 쏴서 마치 멤버들이 실제로 한 공간의 합주실에서 연주하는 듯 한 느낌으로 녹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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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석이형은 아이폰 유저가 되었습니다.
커버곡들이기 때문에 가사를 다 못 외운 기석이형은 쿨하게 아이폰으로 가사를 검색해서 보고 불렀구요. 저는 며칠 전에 다리밑에 무선 공유기를 설치했다고 너무 늦게 자랑을 했습니다. 당연히 알아서 공유기 신호를 잡아 쓴 줄 알았는데, 기석이형은 당연히 그 지하 골방에서는 공유기 신호 따위는 잡히지 않을 줄 알고 쿨하게 무선 인터넷으로 접속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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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인도네시아 투어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straight-edge hardcore 10년 역사 상 가장 뜨거운 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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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09/04/08 23:03

BURN MY BRIDGES "One Step Forward" from Kimhwan on Vimeo.

지난 4일, 클럽 SPOT에서 있었던 타운홀 레코드 5주년 및 Burn My Bridges(이하 BMB)의 EP발매 기념공연에서의 영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BMB의 <One Step Forward> M/V 입니다.
Johnny Royal의 기타리스트 김환님께서 직접 촬영/제작해 주셨다는군요.
본인 공연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캠코더를 들고 계시길래 다큐라도 제작하시는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M/V가 떡하니 나와있네요. 흠흠...

그 동안 함께 작업한 팀들의 음반들은 종종 발매가 되긴 했지만, 이렇게 영상과 함께 들으니 뭔가 묘한 기분입니다.
그나저나 애초에 M/V용으로 녹음했던 99Anger의 <The Answer>는 언제쯤 공개될런지 ㅠ.ㅠ.
아무튼 곧 공개될 BMB의 EP [Die Hard]에 구매로 이어지는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 향뮤직 Burn My Bridges [Die Hard] 예약 구매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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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09/03/15 21:30
올드스쿨 하드코어를 연주하는 젊은 밴드 채드버거와 파인 더 스팟의 스플릿 앨범이 드디어 발매 되었습니다.
지난 3월 7일, 신촌의 클럽 바다비에서 가진 이들의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에는 척박한 우리나라의 하드코어 씬에서 묵묵히 달리는 타운홀 레코드 소속 팀들이 총출동(?)했다죠. (아쉽게 가보지는 못했지만 뒷풀이 현장과의 전화연결을 통해 아쉬운 마음은 더 아쉬워 졌습니다 -_-;;)
향 레코드에서 판매중이니 모두 달려가 거칠게 결제 버튼을 클릭클릭!!! 해 주신다면야 감사...^^a

http://myspace.com/chadburgersk
http://myspace.com/findthespot

그리고 곧 발매될 번 마이 브릿지의 EP도 모두 기대기대 해 주시길... ㅎㅎ
http://myspace.com/xburnmybridge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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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08/10/19 13:23
젋고 패기 넘치는 패스트코어 밴드 Chadburger의 두 번째 데모 녹음 작업을 함께 했습니다.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 처럼 녹음도 후다닥 해치워 버렸습니다.
 
녹음 당일 오후에 하드 포맷을 하고, 굴러다니던 CD에 담겨있던 병맛같은 Windows XP를 깔게 된 덕분에 Nuendo가 설치가 되질 않아 Ableton Live로 멀티트랙 녹음을 진행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게다가 마이크에서는 문제가 빵빵 터져 주시니...녹음을 진행하는 그 다섯 시간이 정말이지 혼란에 혼란이더군요.
다행스럽게도 밴드 멤버들이 크게 신경쓰지 않고 녹음을 해 주어서 고맙기 그지없었습니다. ㅠ.ㅠ
(다만 보컬을 맡고 있는 Aaron과 베이스의 Tel, 두 외쿡 멤버들과의 의사소통은 영어울렁증 환자로써 여간 큰 곤욕이 아닐 수 없었다죠.)


Chadburger - Chadburger

드럼의 홍윤규(a.k.a. Hong9)군은 이 곡에서 (거의)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데요. 상당히 빵빵한(?) 목청을 갖고 있더군요. 코러스 한다고 얘기하고는 부스에 들어갔는데 녹음 들어가고 흠칫 놀라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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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있는 Aaron과 맹연습 중인 이동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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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중인 황현동군, 장르에 걸맞게 손이 보이질 않는군요...

Chadburger는 현재 대구 출신의 Sinklair와 함께 투어를 진행중 입니다.(아, 18일 청주엔 안갔다는군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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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08/10/14 01:41
여름이 끝나갈 무렵, 청주의 놀라운 신진-타운홀 황규석 사장님의 코멘트- Combative Post의 (싱글 느낌의)데모 녹음 작업을 함께 했습니다.

현재 라인업은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보컬의 황규영 군, 스윗 게릴라즈에 서도 부지런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기타의 한상주 군, 공격대 출신으로 멋진 곡들을 쏟아내는 꽃미남 베이시스트 연제학 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공석인 드럼은 객원 멤버들로 레코딩과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Combative Post의 곡들은 질주감을 바탕으로 한, 거칠면서도 캐치한 구성이 돋보이는데요. 함께 작업한 곡은 'Naked Children', 'One Believe, One Hope'라는 곡으로, 묘하게 다른 느낌의 두 곡입니다.

C3000과 SM57 등에서 이상이 감지되기 시작한 무렵에 작업한 곡들이라 위태위태하긴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큰 탈 없이 녹음을 마쳤고, 믹싱까지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

수곡곡들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Combative Post' 검색 만으로 다운로드 가능(심지어 싸이월드 배경음악까지!!)하며, Townhall Records 홈페이지를 통해 CD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Combative Post
MySpace - http://www.myspace.com/combativepost
Cyworld Club - http://club.cyworld.com/CP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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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08/10/09 02:22
올림픽 기간이었군요.
중국에 갔던 Nevin이 잠시 돌아왔었습니다. (비자 문제였다는데 잘 해결하고 돌아갔죠.)
마침 중국에서 Nevin이 활동하고 있는 밴드인 Fanzui Xiangfa(Criminal Minds)의 기타 트랙들을 녹음했는데요. 중국에서도 각지를 돌아다니며 녹음을 했다고 하더군요.


기타만 슬슬 녹음하는거라 무려 마이크를 세 개나 댔습니다. 뭐 믹싱할 때 알아서 하겠지 하고 하나씩 들어보고 괜찮다 싶으면 그냥 막 대버렸는데요.
Refused 출신의 Dennis Lyxzen이 믹싱과 마스터링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식겁했습니다. 이런 누추한 소스를 믹싱해 주신다니...흠흠...


중국에서 가져온 세션 파일들을 가지고 연습을 한 후에, 어느정도 연습이 된 곡들 부터 11곡을 이틀에 걸쳐 녹음 했습니다. 곡들이 짧긴 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BPM도 빠르고, 중간중간에 다른 멤버들이 편곡을 바꾸는 바람에 Nevin이 미처 연습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꽤 고생스럽게 연주를 이어갔다죠.


조는거 아닙니다. 심오하게 모니터링 하는 중 입니다.


저 역시 집중집중 하는 듯 하지만, 사실은 눈이 침침해서...


그냥 맥북도 아닌 맥북 프로를 들고 다니더군요. 무겁긴 엄청 무겁던데...흠흠...고기도 안먹으면서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Nevin이 마침 Demerit이 소속된 'Maybe Mars' 레이블에서 일하고 있기에, 노트북에 담겨있던 수 많은 밴드들의 파일도 넘겨 받았습니다. 

암튼 조만간 앨범이 나올 때가 었는데, 기대가되는군요. 스웨덴 싸운드라...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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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08/09/26 02:00
지난 8월, Sex Pistols의 Johnny Rotten 자서전 재출판과 함께 Sex Pistols의 트리뷰트 앨범이 <No Future For You>라는 이름으로 발매 되었습니다.
Rux, Patients를 비롯해서 Suck Stuff, Geeks, Things We Say 등등 수 많은 펑크/하드코어 밴드들이 참여했는데요.
다리밑도 한 곡의 보컬 녹음으로 슬쩍 앨범에 발을 담궜습니다. -_-;

앨범의 마지막 곡은 활동하는 밴드의 곡이 아니라 자서전과 앨범 제작에 관련된 형님들이 결성한 직장인 밴드의 곡인데요.
마침 MR 녹음을 마치고 메인 보컬 녹음은 시간에 쫒기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하고 싶으시다며 다리밑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금요일 저녁때 부터 녹음을 시작해서 토요일 새벽 세시가 조금 넘어서 녹음이 끝났는데요. 지칠대로 지쳐서 집에 가고 싶은 애절한 마음이 곡의 후반부에 보컬 애드립으로 잘 드러나 있습니다.


현재는 이런 디자인이지만 초판 디지팩은 다른 이미지를 커버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일이 드물긴 한데, 어쩌다 보니 녹음을 받으면서부터 과도하면서도 과도한 오버 컴프레싱을 하게 되는 바람에 찝찝한 맘으로 소스를 넘겨 드렸는데요. 그래도 믹싱과 마스터링 덕분인지 앨범에 실리고 나니 생각보다 보컬이 안습 퀄리티는 아닌 듯 한 느낌이...-_-a

뭐 이렇게 앨범에 한 곡, 그것도 달랑 보컬 1트랙 녹음에 참여한 것 뿐이지만 그래도 괜히 앨범이 걱정되고 신경쓰이고 했는데요. 반응이 나쁘진 않은 것 같으니 다행인 듯 합니다.
앨범은 물론 Johnny의 자서전 역시 알찬(?) 내용을 담고 있으니 아직 못 듣고, 못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주저말고 구입하시라~

PS - 곡의 주인공인 '이과장'님은 현재 다니던 회사를 장렬하게 박차고 나와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계시며, 곧 아기 아빠가 되신다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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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08/09/24 00:16


사실 다리밑의 분위기도 그렇고 그 동안의 이력도 그렇고, 힙합/랩 쪽과는 거리가 참 멀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지난 겨울에 취미로 랩을 하던 후배놈이 군대 가기 전에 (역시나 취미로 랩을 하던-_-) 친형과 녹음을 한 번 해 보고 싶다고 해서 어째저째 함께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Copy & Paste로 MR만 만들어 주고 끝내려 했으나 결국은 랩 녹음+에디팅+믹싱까지 하고 말았네요.

일렉트릭 기타를 제외한 모든 소스들은 미디로 작업했고, 두 명 모두 MXL 990으로 랩 녹음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Common Dolls 녹음 때 부터 없었던 팝필터는 이번엔 대충 철사 옷걸이에 스타킹을 씌워서 대체 했습니다.
뭐 스타킹 팝필터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해 주긴 했지만 모양새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 작업을 마치고 팝필터는 쌈직한 녀석으로 하나 장만 했다죠..



다만 후배놈이 나름 첫 녹음이라 쫄아버리는 바람에 2절에서 아방가르드 적인 리듬의 랩핑을 선사해 주셨기에 결국은 이런 에디팅을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어쨌든 뭐 덕분에 나름 머리도 많이 쓰고 공부도 많이 된 작업이었는데요.
물론 원본은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제대하면 들려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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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 다이어리 2008/09/22 17:40

직장인 밴드(?) Common Dolls의 '이불솜' 입니다.

작년 11월 18일에 이 한 곡만 거의 반나절에 걸쳐 녹음을 진행 했는데요.
사실 드럼부터 보컬 까지 전부 다 이 곳에서 녹음해 본 적은 처음이었고, 게다가 그 동안 펑크/하드코어 계열의 밴드들을 주로 녹음했던 곳이라 조금은 모험(?)을 감수 했던 작업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멤버 분들이 다들 편하게 해 주시는 바람에 별 탈 없이 녹음을 마칠 수 있었죠.

'이불솜'은 드럼과 일렉트릭 기타만 마이킹을 통해서 녹음하고 베이스, 키보드, 통기타는 라인으로 녹음을 했습니다.
그나마도 DI가 없어서 보컬 용준이형님이 마침 가져오신 DI로 녹음을 했다죠.
보컬은 AKG C3000으로 녹음 했는데, 팝필터 없이 녹음을 받는 바람에 에디팅을 거치고 나니 보컬 트랙이 형채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난도질 되어 있더군요.

믹싱은 녹음을 마치고 그 날 밤 새 작업하고, E-Mail을 통해서 몇 번의 의견 교환을 거친 후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실 앞부분에 통기타 아르페지오+신디사이저가 연주한 오프닝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과감하게 삭제되어 버렸죠.

이후에 어디에 어떻게 공개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우선은 모 대학 신문방송학과 학생의 영상 과제물에 불법적(?)으로 삽입되어 수강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현재 Common Dolls는 기타리스트 강사장형님의 활동정지 선언(직장 문제라고 합니다.)으로 휴식기를 가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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